김창근, ‘런닝맨’ 등장에 시선집중…하하의 지인? KAIST 박사출신 기업인

기업인 김창근이 런닝맨에 출연해 시선이 집중됐다.

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스포츠인 100인과 멤버들이 즉석 섭외한 100명의 초대 손님들이 벌이는 ‘100대 100 레이스’ 2탄으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이 초대한 다양한 손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재석은 한 남성에게 “누구시냐”고 물었다. 그는 “하하 선배다”고 자신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유재석이 “그냥 고등학교 선배 아니냐”고 묻자 하하는 “포털사이트에 검색만 되면 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유재석은 인터넷으로 김창근을 검색해 그를 알아보고는 “고학력이시네. 기업인이시고..대체 여긴 왜 오셨냐”며 질문을 던져 모두를 폭소케했다.

한편 김창근은 서울대 경영학사 출신으로 카이스트(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에서 석사(산업경영학)와 박사(경영공학) 과정을 마쳤다.

그는 지난 2000년 NHN 한게임사업부장으로 입사 이후 2006년에는 NHN의 퍼블리싱사업그룹을 이끈 바 있다. 2008년 NHN이 인수한 웹젠에 고문으로 이적한 후 2012년 6월까지 대표를 맡다가 게임업체 조이맥스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현재 그는 `블레이드` 제작사 액션스퀘어의 사내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그가 보유한 액션스퀘어의 지분은 11.01%(10월7일 기준)로 지난 6일 종가 기준(2,110원)으로 환산하면 보유 지분 가치가 28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됐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사진 = SBS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