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해, 뮤지컬 ‘벽뚫남’ 연습실서 청정 매력 발산

입력 2015-11-09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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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의 연습실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지난 11월 4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 위치한 한 연습실에서는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의 연습이 진행됐다. 같은 날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는 ‘벽을 뚫는 남자’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는데, 배다해는 행사를 마친 후 곧장 연습실로 달려와 열정을 불태웠다.

9일 공개된 사진 속 배다해는 바구니, 지폐, 신문 등 공연에 쓰이는 소품들을 들고 역할에 몰입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가녀리면서도 힘 있는 목소리로 노래하는 배다해의 모습은 그가 그려낼 이사벨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롱 원피스에 운동화를 매치한 배다해는 꾸미지 않은 모습임에도 또렷한 이목구비와 백옥같은 피부를 자랑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배다해는 “‘벽을 뚫는 남자’에서 듀티율과 사랑에 빠지는 여인 이사벨을 설레고 즐거운 마음으로 연기하고 있다. 곧 관객들을 만나게 될텐데, 그 어느 때보다 역할에 몰입해 잘해내고 싶다”고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벽을 뚫는 남자’는 프랑스 작가 마르셀 에메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브로드웨이 공연 당시 마이클 잭슨이 격찬할 만큼 아름다운 선율의 멜로디와 로맨틱한 이야기로 유명하다. 한국에서는 2006년 초연을 시작으로 2013년까지 박상원, 엄기준, 조정석, 남경주, 임창정, 이종혁, 김동완 등의 배우들이 함께한 바 있다.

배다해를 비롯해 유연석, 이지훈, 문진아, 고창석, 조재윤 등이 출연하는 ‘벽을 뚫는 남자’는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오는 21일부터 2016년 2월 14일까지 총 99회 공연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코엔 스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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