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재석과 김용만이 전 소속사인 스톰이엔에프 채권자인 SKM 인베스트먼트를 상대로 낸 억대 출연료 미지급 소송을 이어간다.
9일 오전 유재석과 김용만의 소속사인 FNC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두 사람이 계속 소송을 이어가기로 결정하고 항소한 것으로 안다. 지난 3일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재석과 김용만은 1심에서 당시 방송사가 법원에 공탁한 출연료 10억여원 중 각각 6억여원과 9600만원에 대한 공탁금출급청구권을 확인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계약 내용을 근거로 들어 "방송사가 출연료를 이들에게 직접 줄 의무가 없다"고 판단해 패소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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