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이다’ 주원 “유치장 오열, 개 목 푼 듯 감정제어 안 해” [화보]

입력 2015-11-09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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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이다’ 주원 “유치장 오열, 개 목 푼 듯 감정제어 안 해” [화보]

영화 ‘그놈이다’에서 사랑하는 여동생을 잃고 고통스러워하는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배우 주원이 “여동생은 없다”고 밝혔다.

주원은 지난달 28일 개봉된 ‘그놈이다‘에서 여동생을 살해한 용의자 민약국(유해진)을 쫓는 장우 역을 맡았다. 주원은 ‘그놈이다’의 장우를 보고 “약한 사람이 처절하게 애를 쓰고 무리하는 모습에 매우 반가웠”고 말했다.

주원은 유치장에서 오열하는 장면을 촬영하다가 OK 사인이 떨어진 이후에도 40분 정도를 더 울었다. 실제로 여동생이 있어서 과하게 몰입한 것인 줄 알았으나 사실은 여동생이 없다고. 다만 “어릴 때부터 여동생이 갖고 싶었다. 날 좋아해줄 것 같고, 나도 여동생을 잘 챙겨줄 것 같다”고 늘 생각한다고 했다.


대신 연기를 위해 “내 감정을 전혀 제어하지 않으려고 했다. ‘개 목줄을 한 번 풀어보자’라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그놈이다’는 9일 기준 현재 95만 명의 누적 관객수,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주원의 화보와 인터뷰는 대학내일 757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대학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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