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스 ‘더 뉴 노멀’ 10일 발매…새로운 칵스의 음악

입력 2015-11-10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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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칵스가 10일 두 번째 정규 앨범 '더 뉴 노멀(the new normal)'을 발매했다.

앨범의 타이틀곡인 ‘echo’는 감성적인 보이스와 점층적으로 고조되는 드라마틱한 구성의 곡으로, 데모 작업부터 새로운 칵스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곡으로 기대를 모았다.

반복적인 리프와 다채로운 신스 FX로 혼란스럽고 위태로운 그들 자신의 내적세계를 표현한 첫 트랙 ‘zeigeist’ 부터 칵스의 대표곡 ‘over and over’와 ’12:00’의 장점을 뒤섞은 듯한 댄서블 넘버 ‘campfire’, 능수능란한 완급 속에 일렉트로닉과 헤비록의 요소를 더한 ‘heart and mind’ 등의 곡들은 기존에 칵스가 가지고 있던 개성을 한껏 진화시켰다.

다양한 장르, 음악적 접목 등의 도전을 통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한 곡들도 눈에 띈다. 북유럽 모던 사운드의 영향이 느껴지는 ‘ice cap’, 시도해 본 적 없는 펑키한 리듬감을 전면에 내세운 ‘by the way’, 한편의 일렉트로닉 뮤지컬을 심어놓은 듯한 기묘한 느낌의 ‘spermwarz’ 등은 칵스의 성장을 증명하고 있다.

또한 완벽한 사운드 구현을 위해 국내외 유명 엔지니어들과 상당 기간 작업을 공유했으며, 미국 스털링 사운드의 조 라폴타(Joe LaPorta)가 마스터링에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칵스는 혁신적인 사운드로 중무장한 이번 앨범을 통해 밴드씬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칵스의 정규 2집 발매를 기념하는 단독 콘서트 ‘뉴 노멀라이즈(NEW NORMALIZE)’는 오는 12월 20일 악스코리아(AX-KOREA)에서 개최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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