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봉 ‘이터널 선샤인’ 6만명 돌파…2주차 67개관 상영관 추가 확대

입력 2015-11-10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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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터널 선샤인’이 재개봉 5일만에 6만 명 관객을 돌파하며 재개봉 영화의 역대급 기록 행진 중이다. 또한 개봉 2주차인 금주부터 67개 상영관으로 확대 상영이 확정되었다.

10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이터널 선샤인’은 9일 하루에만 8,0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동시에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누적관객수 63,796명을 기록하고 있다.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전체 순위는 세 계단이나 껑충 뛰어 올라 6위에 안착했다.

이미 재개봉 첫 주 기록으로 올해 5월 재개봉한 ‘말할 수 없는 비밀’(2015년 5월 7일 재개봉/재개봉 최종 관객 56,425명)을 넘어 역대 재개봉 영화 사상 최다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박스오피스 순위 역시 9위에서 6위로 역주행하는 등 재개봉 영화로는 이례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 ㅈ가품은 92개 스크린, 315회 상영횟수(9일 기준)로 동시기 상영작들과 대비했을 때 4배 이상 차이가 남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뿐만 아니라 10일 현재, CGV사이트와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서 예매순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재개봉 영화 사상 최고 관객수를 기록하며 흥행 파란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05년 개봉일인 11월 10일을 기념하고자 바로 10일 오후 7시 30분 CGV압구정 1관에서는 영화평론가 이동진과 밴드 혁오의 보컬인 오혁이 함께하는 무비토크 상영회가 진행된다. 이미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영화 ‘이터널 선샤인’은 헤어진 연인의 기억을 지워갈수록 더욱 더 깊어지는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멜로로 기억과 사랑에 대한 깊은 통찰, 아름다운 영상과 아름다운 음악으로 관객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기억되는 작품이다. 전국 CGV 58개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며 금주 수요일(11일)부터 CGV 계양, 강동, 목포, 서산, 신도림, 안동, 안양에서, 목요일(12일) 부터 메가박스 아트나인과 KU시네마트랩에서 추가 상영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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