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롭고 몽환적”…박은석·정원영·이재균‘ 엘리펀트 송’

입력 2015-11-10 18:0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신비롭고 몽환적”…박은석·정원영·이재균‘ 엘리펀트 송’

국내 초연 연극 ‘엘리펀트 송(The Elephant Song)이 13일 수현재씨어터에서 개막한다. 김지호 연출가를 필두로 박은석, 정원영, 이재균, 김영필, 정원조, 정원영, 고수희가 이번 초연 무대에 함께 한다.

자비에 돌란 출연의 동명 영화로도 유명한 이 작품은 2004년 캐나다 스트랫퍼드 축제에서 개막한 후 프랑스 파리 몽파르나스 극장에서 100회 이상 공연됐고 프랑스 토니상으로 불리는 몰리에르 어워드 작품상 후보에 오르는 등 가치를 인정 받고 있는 작품이다.

정신과 의사 로렌스 박사의 실종 사건을 둘러싸고 병원장 그린버그 박사와 마지막 목격 환자 마이클 간의 숨막히는 두뇌게임을 그린 이 작품은 이야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지만 한편으로는 ‘사람’과 ‘사랑’에 대해 가장 뜨거운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작품이다.

코끼리에 집착하는 정신과 환자 ‘마이클’ 역에는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서 미스터리한 미술교사로 열연 중인 박은석, 연극 ‘이’ 이후에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한ㄴ 정원영과 이재균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로렌스의 행방을 찾는 ‘그린버그 박사’역에는 김영필과 정원조가 나란히 캐스팅 됐으며 담당 수 간호사 ‘피터슨’ 역에는 정영주와 고수희가 분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주)나인스토리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