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아리에타. ⓒGettyimages멀티비츠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사이영상 최종 3인 후보가 발표됐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제이크 아리에타, 잭 그레인키, 클레이튼 커쇼가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각) 각 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을 발표했다. 이에 대한 공식 발표는 19일 있을 예정이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수상이 유력한 아리에타를 필두로 LA 다저스의 그레인키와 커쇼가 모두 최종 후보에 올랐다. 아리에타는 후반기 기록적인 연승 행진을 펼쳤다.
아리에타의 수상이 유력한 상황이지만, 그레인키와 커쇼 역시 뛰어난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1위표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우선 수상이 유력한 아리에타는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229이닝을 던지며 22승 6패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했다. 후반기 기록적인 연승 행진을 펼쳤다.
또한 옵트아웃으로 FA 대박을 앞두고 있는 그레인키는 32경기에서 222 2/3이닝을 던지며 19승 3패 평균자책점 1.66을 기록했다. 이는 평균자책점 1위.
이어 커쇼는 33경기에서 232 2/3이닝을 던지며 16승 7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다. 또한 커쇼는 301탈삼진으로 랜디 존슨 이후 13년 만에 한 시즌 300탈삼진을 달성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댈러스 카이클, 데이빗 프라이스, 소니 그레이가 이름을 올렸다. 카이클과 프라이스의 경합이 예상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