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세 FA’ 네이선, 현역 연장 의지 확고… FA 계약 따낼까?

입력 2015-11-11 0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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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네이선. ⓒGettyimages멀티비츠

조 네이선.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옵션 실행한 베테랑 구원 투수 조 네이선(41)이 42세가 되는 2016시즌에도 현역 선수로 뛸 것이라는 의지 표명을 했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네이선의 거취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네이선은 2016시즌에도 현역 선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은퇴 계획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비록 고령에 수술을 한 상황이지만 의지만 있다면 영입할 팀은 나타날 전망이다.

앞서 네이선은 지난 4월 초 시즌 첫 세이브를 올린 뒤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거쳤으나 상태가 악화됐다.

결국 네이선은 정밀검진 결과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네이선은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회복 기간은 통상 12개월에서 18개월 정도다.

네이선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미네소타 트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했으며,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6회에 선정된 바 있다. 통산 377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는 3년 연속 1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네이선은 미네소타 시절인 2004년에는 73경기에서 72 1/3이닝을 던지며 44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4위에 올랐다.

대표적인 마무리 투수 중 하나인 네이선. 42세의 나이와 수술 경력을 이겨내고 2016년에 16번째 메이저리그 시즌을 맞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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