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카이클. ⓒGettyimages멀티비츠
댈러스 카이클의 첫 수상일까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데이빗 프라이스의 두 번째 수상일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 최종 3인이 발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카이클, 프라이스와 함께 소니 그레이가 이름을 올렸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제이크 아리에타의 수상이 유력하지만, 아메리칸리그는 카이클과 프라이스가 치열한 다툼을 할 것으로 보인다.
카이클은 이번 시즌 33경기에서 232이닝을 던지며 20승 8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했다. 다승과 최다이닝에서 아메리칸리그 선두에 올랐다.
또한 프라이스 역시 토론토 블루제이스 이적 후 상승세를 보이며 18승 5패 평균자책점 2.45로 사이영상 수상에 충분한 성적을 올렸다. 평균자책점 부문 1위.
그레이 역시 소속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성적 부진에 시달리는 가운데서도 14승 7패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수상은 어렵다. 발표는 19일 있을 예정이다.
한편, 토론토는 프라이스가 사이영상을 수상할 경우 최우수선수(MVP)까지 주요 상을 독식할 것으로 보인다. 조쉬 도날드슨은 MVP 수상이 매우 유력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