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퍼-골드슈미트-보토… NL MVP 최종 후보 3인 발표

입력 2015-11-11 08: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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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하퍼. ⓒGettyimages멀티비츠

브라이스 하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아마추어 시절의 명성을 입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브라이스 하퍼(23, 워싱턴 내셔널스)가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발표될 예정인 내셔널리그 MVP 최종 후보 3인을 1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셔널리그 MVP 최종 후보 3인은 하퍼를 포함해 폴 골드슈미트, 조이 보토. 이들 세 선수는 모두 소속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MVP 후보에 올랐다.

수상은 하퍼가 유력하다. 하퍼는 이번 시즌 153경기에서 타율 0.330과 42홈런 99타점 118득점 172안타 출루율 0.460 OPS 1.109 등을 기록하며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내셔널리그 홈런, 득점, 출루율, OPS 등에서 1위. 하퍼는 대부분의 세부 지표에서 1위 혹은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2015시즌 메이저리그 타석을 지배했다.

이어 최종 후보로 선정된 골드슈미트는 이번 시즌 159경기에서 타율 0.321와 33홈런 110타점 103득점 182안타 출루율 0.435 OPS 1.005 등을 기록했다.



또한 보토는 이번 시즌 재기에 성공해 158경기에서 타율 0.314와 29홈런 80타점 95득점 171안타 출루율 0.459 OPS 1.000 등을 기록하며 명성을 입증했다.

이는 MVP 수상에 부족함이 없는 성적. 하지만 골드슈미트와 보토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한 하퍼에 밀려 수상에는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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