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날드슨-트라웃-케인… AL MVP 최종 후보 3인 발표

입력 2015-11-11 0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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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도날드슨. ⓒGettyimages멀티비츠

조쉬 도날드슨.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막강 타선을 이끈 조쉬 도날드슨(30)의 수상이 유력한 가운데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최종 후보 3인이 발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발표될 아메리칸리그 MVP 최종 후보 3인을 11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아메리칸리그 최종 후보에는 도날드슨을 비롯해 ‘현역 최고의 타자’ 마이크 트라웃,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로렌조 케인이 이름을 올렸다.

우선 도날드슨은 이번 시즌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토론토로 이적해 158경기에서 타율 0.297와 41홈런 123타점 122득점 184안타 출루율 0.371 OPS 0.939 등을 기록했다.

특히 도날드슨은 토론토가 상승세를 타며 순위를 끌어올릴 때 폭발적인 타격을 자랑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토론토는 22년 만의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트라웃은 이번 시즌에도 변함없이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159경기에 나서 타율 0.299와 41홈런 90타점 90타점 104득점 출루율 0.402 OPS 0.991 등으로 펄펄 날았다.



개인 통산 첫 번째 한 시즌 40홈런 돌파. 하지만 트라웃의 소속팀 LA 에인절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도날드슨과의 차이는 여기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캔자스시티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 중 하나인 케인은 140경기에서 타율 0.307와 16홈런 72타점 101득점 169안타 출루율 0.361 OPS 0.838 등을 기록했다.

뛰어난 활약임에는 틀림없으나 도날드슨과 트라웃에 비하면 떨어지는 성적. 따라서 케인은 많은 표를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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