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화보, 생애 첫 화보 모델…‘대부’ 콘셉트 “전무후무한 화보”

입력 2015-11-12 1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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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송해가 남성잡지 화보 모델로 데뷔해 관심이 집중됐다.

11일 한 매체는 방송 및 출판업계의 말을 인용해 송해가 지난 주말 서울 모처에서 남성지 맥심과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송해의 화보는 영화 ‘대부’를 콘셉트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해는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영화 ‘대부’ 속 주인공인 돈 비토 코르네오네를 연기한 말론 브란도의 느낌을 차용해 연출했다.

맥심 이영비 편집장은 한 매체를 통해 “귀엽고 푸근한 ‘국민 아버지’ 느낌의 송해 선생님을 묵직한 ‘대부’ 콘셉트의 보스로 화보에 담아보고 싶었다. 송해 측 역시 89세에서 90세에 넘어가는 시점에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은 마음에 흔쾌히 응해 화보 촬영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맥심의 한 에디터는 페이스북을 통해 송해와의 화보촬영 현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맥심 에디터는 “대한민국 방송계의 리빙 레전드, 걸어 다니는 근현대사, 일요일의 남자, MC계의 최종보스, 그 분이 맥심에 강림하셨습니다”라며 “2015년의 마지막을 장식할 국민 아이콘, 송해 선생님의 전무후무한 화보 촬영기, 12월호에서 확인하세요”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송해의 화보는 오는 11월 말 발간되는 맥심 12월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맥심 에디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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