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문근영, 밥차 쐈다…제작진 “마음 씀씀이에 감동”

입력 2015-11-12 14: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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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문근영, 밥차 쐈다…제작진 “마음 씀씀이에 감동”

“누구라도 밥을 안 먹고 갈 권리는 없어!”

문근영이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위해 밥차를 선물했다.

10일 모든 진실이 밝혀지기까지 단 6회만을 남겨두고 어느 때보다 분주한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 촬영장에 깜짝 선물이 도착했다. 여자 주인공 한소윤 역의 문근영이 “날씨가 점점 더 추워지는데, 마지막까지 모두 건강하게 별 탈 없이 작품을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는 진심을 담아 밥차를 준비한 것.

특히 “여긴 학교고 넌 학생이니까 선생님 말씀 잘 들어. 이 세상 어느 누구도, 아무리 하찮고 나쁜 사람이라도, 세상 누구도 그렇게 죽어도 싼 사람은 없어!”라는 극중 소윤의 ‘사이다’ 대사를 패러디한 현수막이 눈길을 끈다. “여긴 촬영장이고 이건 밥차니까 내 말 잘 들어. 이 세상 누구라도 밥을 안 먹고 갈 권리는 없어”라는 센스 돋는 문구의 현수막과 함께 배우들과 전 스태프들의 몸보신을 위한 영양 만점 삼계탕이 준비된 밥차. 촬영 막바지에 다다르며 지쳐있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문근영의 든든한 선물에 큰 환호를 보냈고 인증 샷을 찍어가며 즐거운 식사시간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문근영의 섬세한 마음 씀씀이에 감동을 받았다. 덕분에 마지막까지 힘내서 열심히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 남은 6회 동안 소윤이 밝혀낼 아치아라 마을의 비밀은 무엇인지, 과연 그의 언니 김혜진(장희진)을 죽인 범인은 누구인지 끝까지 놓치지 말고 시청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소윤은 가영(이열음)이 언니 혜진처럼 유전이 되는 희귀병인 파브리 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두 사람을 혈연관계라고 의심하게 됐다. 게다가 전혀 예상치 못했던 미술 교사 남건우(박은석) 또한, 혜진, 가영과 ‘더러운 피’로 연관되어있음이 드러나며 미스터리함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11회는 12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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