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롤스로이스 차량 책임보험료 미납…리스료로 매달 800만 원 지출

입력 2015-11-13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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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롤스로이스 차량 책임보험료 미납…리스료로 매달 800만 원 지출

정치인 허경영이 책임보험 보험료가 미납한 채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행하다가 적발됐다.

지난 11일 교통 단속 공무원은 서울 은평구의 한 대형마트 앞에 주차된 롤스로이스 팬텀 리무진의 차량 번호를 조회했고 이 차량의 책임보험료가 미납된 사실을 발견했다. 해당 차량의 주인은 허경영인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관심이 집중됐다.

책임보험은 다른 사람을 숨지게 하거나 다치게 할 경우 손해를 배상하기 위해서 운전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으로 미납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에 허경영은 “리스료로 매달 800만 원을 내왔는데 리스회사에서 착오가 있어 책임보험료가 미납된 것으로 안다”고 해명하며 “단속 공무원에게 지적을 받은 직후 바로 보험료를 냈다”고 밝혔다.

한편 허경영은 4년 전부터 롤스로이스를 리스해 타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으며 롤스로이스의 가격은 6억~7억 원 정도인 것으로 드러났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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