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진영이 ‘복면가왕’에 출연한 가운데, 유영석이 눈물을 흘렸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4연속 가왕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이하 코스모스)’에 맞서 8명의 복면 가수들이 대결을 펼쳤다.
이날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는 ‘여전사 캣츠걸(이하 캣츠걸)’과 ‘꺼진 불도 다시 보자 119(이하 119)’가 ‘사노라면’을 열창했다.
결과는 61-40으로 ‘캣츠걸’의 승리. 결국 ‘119’는 정체를 공개하게 됐고, 복면 속 가수는 현진영이었다.
현진영의 등장에 유영석은 “노래 잘하는 건 알았지만 이렇게 잘하는 줄 몰랐다. 너무 반가워서 눈물이 났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현진영은 “복면가왕은 노래 잘하는 사람들만 나오는데 거기에 꼈다는 것 자체가 나도 노래를 잘 한다고 해주시는 거다. 26년 동안 힙합, 엉거주춤을 많이 기억하시는데 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현진영과 유영석은 무대에서 내려와 마주쳤고, 두 사람은 다정하게 포옹했다. 이에 현진영은 “주책이야, 형”이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1라운드 대결에서는 현진영 외에 모델 이영진, 노라조 조빈, 배우 김정태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사진=복면가왕 현진영 유영석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