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측 “현장 분위기는 스릴러 아닌 코미디”

입력 2015-11-16 1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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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측이 웃음 가득한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숨겨진 비밀이 하나씩 벗겨지며 진실의 윤곽이 점점 드러나고 있는 미스터리한 드라마 내용과 달리, 현장은 밝고 사랑스러운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끈끈한 동료애가 눈에 띈다.

촬영장 비타민으로 통하는 문근영(한소윤 역)은 카메라가 꺼지면 흥부자라는 별명답게 본래의 밝은 성격으로 돌아와 동료 배우들과 사소한 장난도 치고 카메라를 향해 브이를 그리며 스태프들의 긴장감을 풀어준다. 극 중 남자 주인공 박우재 역의 육성재는 김혜진(장희진) 죽음을 수사하며 웃음보단 진지한 분위기를 많이 연출 중이다. 하지만 촬영장에서는 아치아라의 서비스맨다운 꽃미소를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모든 사건의 장본인 김혜진 역의 장희진은 사랑스러운 미소로 신은경(윤지숙 역)과 안서현(서유나 역)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다. 드라마에서 처한 날 선 관계와 전혀 달라 시선을 사로잡는다.

제작진은 “배우들이 오랜 시간 함께 촬영하며 끈끈한 동료애가 생긴 것 같다. 사소한 농담이나 돌발 상황에도 웃음이 가득하다. 한 사람이 웃으면 무조건 따라 웃으며 촬영장 전체를 떠들썩하게 만든다”며 “드라마 내용은 미스터리 트랩 스릴러지만 현장 분위기만큼은 훈훈한 가족 극이 따로 없다. 덕분에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편안한 마음으로 촬영하기 때문에 작품의 완성도도 나날이 높아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12회는 오는 1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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