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가 후배 안세하를 아끼는 마음을 드러냈다.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조승우는 안세하에 대해 극찬했다.
이날 조승우는 “워낙 일정이 빡빡해서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를 챙겨보지는 못했지만, (안)세하가 화제가 됐더라. 뿌듯하다”며 이어 “세하는 인간적으로도 되게 좋은 애다. 항상 안부를 물어주는 고마운 후배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앞서 조승우는 영화 ‘내부자들’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안세하에게 경상도 사투리 연기 도움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조승우는 “대본을 다 보여줄 수는 없으니 몇 구절을 폰으로 찍은 뒤 해당 구절을 사투리로 읽어달라고 요청했다. 그럼 세하가 단계별로 녹음해 보내줬다”고 비화를 전했다.
아울러 “듣고 따라해 봐도 세하가 읽은 대로 안 되니깐 서울말과 섞어 연기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세하가 도움이 많이 됐다”고 감사인사를 덧붙이면서도 “세하가 영화를 보면 ‘형이 왜 저렇게 했을까? 가르쳐준 대로 하지’ 싶을 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외에도 조승우는 “세하뿐만 아니라 (김)대명이, (배)성우 형 다 잘 돼서 기분 좋다. 성우 형 같은 경우는 최근 영화 그렇게 많이 찍었는지 몰랐는데 놀랐다. 축하문자 보냈다”고 무대 출신 동료들에 대한 애정을 뽐냈다.
한편 조승우를 비롯해 이병헌, 백윤식 등이 출연하는 ‘내부자들’은 오는 18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권용은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이완영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