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더 앤 도터’는 어린 시절의 상처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잊어 아무도 사랑할 수 없는 케이티가 25년 전 아빠와의 행복했던 기억으로부터 다시 사랑을 배우는 스토리를 담은 작품. 이 영화에 출연한 배우 아론 폴과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특별한 인연이 화제다.
‘니드 포 스피드’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등에 출연하며 최근 할리우드에서 주목 받고 있는 아론 폴은 미드 ‘브레이킹 배드’ 시리즈에서 제시 역으로 에미상을 세 차례나 수상하며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다. 뒤이어 아론 폴은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함께 ‘파더 앤 도터’에 캐스팅됐다.
이에 대해 그는 “아주 진실되고 순수한 시나리오를 만나 기뻤다. 게다가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러셀 크로우까지 함께 출연한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간 이 기회를 꼭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아론 폴이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것은 ‘파더 앤 도터’가 스크린으로는 처음이지만 둘은 미드 ‘빅 러브’에서 연인으로 출연해 한차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폴은 “오랫동안 사실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팬이었는데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내게는 너무나 행운” 이라며 아만다 사이프리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파더 앤 도터’의 프로듀서로 참여한 셰릴 클라크 역시 “아론 폴과 함께 일하는 것은 정말 즐거웠다. 그가 자신의 배역을 풍부하게 살려 표현해냈기 때문에 아만다와의 연기 호흡은 정말 훌륭했다”며 아론 폴이 카메론 역에 꼭 맞는 배우였음을 아낌 없이 칭찬했다.
‘레미제라블’에 이은 러셀 크로우와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만남뿐만 아니라 아론 폴과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인연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는 ‘파더 앤 도터’는 12월 10일 국내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