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밍’ 4인방 소개서…너도나도 꿈꿔온 특별한 능력들

입력 2015-11-16 14: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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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 개봉을 앞둔 영화 ‘타이밍’의 시간 능력자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타이밍’은 대참사까지 남은 시간은 단 하루, 미래를 바꾸기 위해 모인 시간 능력자들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타임 스릴러.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온 특별한 능력을 지닌 4인방이 관객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 미래의 일을 꿈속에서 확인한다…예지몽 ‘박자기’

예지몽 ‘박자기’는 미래의 일을 꿈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좋은 일이 아닌 불길한 일들만 꿈으로 볼 수 있는 인물이다. 고등학교 영어선생님인 ‘박자기’는 어느 날, 미래에서 대참사가 벌어지는 현장을 꿈속에서 보게 되고 그 사건을 막기 위해 꿈 속에 등장한 인물들을 찾아 나선다. 모든 능력자들과 마주하게 된 ‘박자기’는 자신이 근무하는 고등학교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막기 위해 시간 능력자들과 함께 고군분투 하게 된다. 누군가 한 번쯤은 꿈꿔온 능력을 지닌 ‘박자기’는 리더로서 침착한 모습을 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


● 10분 후의 일어나는 미래를 본다…예지안 ‘장세윤’

예지안 ‘장세윤’은 기면증이 있는 인물로, 꿈에서 10분 후의 미래를 보는 인물이다. ‘장세윤’은 늘 꿈 속에서 일어나는 안 좋은 일을 해결하려고 하지만, 혼자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것을 알고 늘 아쉬워한다. 매번 자신이 보는 미래의 일을 막지 못하는 ‘장세윤’은 예지몽 ‘박자기’를 만나 힘을 합쳐 의문의 사건을 파헤친다. 미래를 바꿀 수 없는 자신의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안타까워하던 ‘장세윤’은 ‘박자기’를 만나면서 자신감을 얻고 적극적으로 미래를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


● 시간을 멈출 수 있다…타임스토퍼 ‘김영탁’

타임스토퍼 ‘김영탁’은 시간을 멈출 수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시간을 멈추면서 공기까지 멈춰버려 자신조차 몸을 천천히 움직일 수 밖에 없는 치명적인 단점도 가지고 있다. 자신의 능력을 성적에 이용할 정도로 유난히 장난기가 많은 ‘김영탁’은 자신의 능력이 필요한 상황에는 시간을 멈추고 사건을 해결한다. 자신의 능력을 알아본 ‘박자기’와 함께 ‘김영탁’은 대참사를 해결하는 중심적인 인물이 되어 사건을 막아내려 한다.


● 10초 전으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타임리와인더 ‘강민혁’

타임리와인더 ‘강민혁’은 시간을 돌릴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인물이다. 하지만, 사랑하는 가족을 살리지 못한 ‘강민혁’은 시간을 10초밖에 되돌리지 못하는 자신의 능력을 쓰지 않으려 한다. 늘 죄책감을 갖고 살아가는 ‘강민혁’은 대참사를 예견한 ‘박자기’를 만난 후 그동안 쓰지 않았던 자신의 능력을 점차 사용하게 된다.

한 번쯤은 갖고 싶은 4인방의 특별한 능력이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타이밍’은 12월 10일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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