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 랩스타2’ 트루디 “내 바람은 프로그램 시작순간 이뤄졌다”

입력 2015-11-16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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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리티 랩스타2' 최종 우승자 트루디가 소감을 전했다.

트루디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프로그램을 마친 소감과 자신의 솔직한 생각들을 밝혔다.

트루디는 "누구를 위해서도 무엇을 위해서도 아닌 그저 힙합이 좋아 미친듯이 랩만 하던 저에게도 꿈이라는게 필요했다. 누구도 저를 알아보지 못해서가 아니라 제 음악을 세상에 알리고 싶다는 꿈이 저를 두렵지만 이번 무대에 서게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많은 분들의 과분한 관심과 사랑 덕에 믿기 힘든 우승까지 했지만, 어쩌면 제 작은 바람은 프로그램이 시작되는 그 순간 이미 이루어졌다”며 “태어나서 처음으로 출연한 방송에서 쏟아진 상상도 못한 관심과 사랑, 혹은 질책, 그 모든 것들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지만 지금은 모든걸 감사한 마음으로 배우고 더 노력해야겠다는 마음뿐이다”고 심정을 전했다.

끝으로 트루디는 “’언프리티 랩스타’라는 큰 무대를 통해 이제는 본연의 래퍼 트루디로 기억되고 싶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마쳤다.

트루디는 지난 13일 방송된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 세미파이널 무대와 파이널 무대를 치르며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

한편 여성 신예 래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 트루디는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되는 '언프리티 랩스타2 콘서트'에 참여해 관객들 앞에서 다시 한 번 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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