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윤명선, 이하 한음저협)가 글로벌 경쟁력 확보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KOMCA 대규모 전산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디지털 KOMCA' 라고 명명한 이번 프로젝트는’징수/분배/정보관리의 협회의 업무영역 전반에 걸쳐 13가지에 이르는 주요 영역에서 기존 보다 더욱 체계화 자동화된 전산프로세스를 확립하고, 이를 통해 업무능률 향상과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 하여 협회와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해외지역 신탁단체와의 경쟁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것! 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라고 한음저협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음저협은 최근 이러한 의지의 표현으로 협회의 전산시스템을 '코스모스- (KOS-MOS ,Komca's Organizational Service, Music copyright Operation System)‘으로 명명하고 다양한 영역에 걸친 개선작업을 시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연 사용료를 납부하는 영업장 경영주들의 편의를 고려하여 소득신고서류를 간단히 출력할 수 있도록 개선한 점이나 회원들의 저작물 신고에 대한 증빙자료를 디지털화 하여 관리할 수 있도록 한 부분, 스마트폰을 통해 회원들이 매체별 분배금액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한 점등과 같은 소기의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고 한음저협 관계자는 말했다.
한음저협은 또한, 투명하고 효율적인 자금관리를 위해 통합자금관리 시스템인 사이버 브랜치(Cyber branch)를 국 내 신탁단체 중 최초로 도입했다고도 밝혔다.
사이버 브랜치(Cyber branch)는 기업의 자금이체 및 관리 등 모든 자금흐름을 은행 전산망과 연결시켜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하는 통합자금관리 시스템으로 쉽게 말해 기업 내부에 가상의 은행을 설치해 회계관련 업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진행하는 동시에 보안성도 높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사이버 브랜치를 이용하면 계좌별 잔액과 총액을 시스템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기존의 방식보다 자금을 관리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또한 모든 자금의 관리가 전산 시스템에서 투명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금융사고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협회의 신뢰도와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한음저협 측 설명이다.
이밖에도 한음저협은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ISO CODE 도입과 외국음악저작물과 관련한 복잡한 계약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관리프로그램 신설 등을 추진하고 있어, 국내를 넘어 국제적인 신탁단체로서 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