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가 지연 방송 끝에 결국 결방됐다.
SBS 측은 16일 밤 “프리미어12 8강전으로 인해 16일 ‘육룡이 나르샤’는 결방되고 17일 10시부터 13,14회가 연속방송된다. 많은 양해 바란다”고 최종 고지했다.
앞서 이날 오후 7시 25분부터 ‘2015 프리미어 12’ 대한민국과 쿠바의 경기가 중계됐다. 이로 인해 ‘돌아온 황금복’, ‘8뉴스’, ‘생활의 달인’ 등이 줄줄이 결방됐다.
이어 ‘육룡이 나르샤‘는 10시 25분부터 방영될 예정이었으나, 경기가 늦어지면서 끝내 결방을 피하지 못했다.
대신 11시대 방영 예정인 ‘힐링캠프’는 경기가 종료됨에 따라 예정대로 전파를 탄다.
한편 이날 결방으로 시청자 게시판은 15일 결방된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와 동일하게 시청자들의 분노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다음은 SBS 공식입장 전문>
[편성안내] 프리미어12 8강전으로 인해 오늘(16일) 육룡이나르샤는 결방되고 내일(17일) 10시부터 13,14회가 연속방송됩니다. 많은 양해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육룡이 나르샤> 홈지기입니다. 11월 16일(월) 편성 변경이 있어 공지드립니다. 11월 16일(월) 밤 10시 편성이었던 <육룡이 나르샤> 13회 방송분이 <2015 프리미어 12 8강전 한국:쿠바> 생중계로 인해 결방되었습니다. 11월 17일(화) 13회-14회가 연속 방송됩니다. 시청자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