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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지 엘르는 배우 배두나와 모델 송경아가 지난 2개월간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서로의 변치 않는 우정과 각자의 현재를 고백한 화보와 인터뷰를 무려 76페이지에 이르는 엘르 12월호 스페셜 별책부록 ‘DOONA+KYUNGA, JOURNEY’에 담았다.
이번 우정북 화보 속엔 70여 페이지의 스페셜 화보와 과거를 회상하며 고백한 두 사람의 에피소드 인터뷰, 송경아가 그린 카툰과 두 사람의 십대 시절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다이어리가 독점 공개된다. 스페셜 화보집의 제목인 ‘여정(Journey)’은 화보 촬영을 위해 두 사람이 떠난 여행의 여정을 의미하는 동시에, 고교 시절 이후 오랜 시간 이어져온 그들의 변치 않는 우정에 대한 의미를 담고 있다.
고교 시절, 둘 다 낯가림이 심했지만 학원에서 만나 ‘밤 빵’을 나눠 먹으며 금새 친해진 배두나와 송경아는 이후 ‘동글이와 길쭉이’라는 별명이 생겼을 정도로 절친한 친구 사이가 됐다. 둘은 방과 후 각자 다니던 학교의 중간 지점에서 만나 함께 스티커 사진을 찍고 수다를 떨었던 고교시절에 대한 추억을 얘기하며 “두나는 커서 통역사가 될 줄 알았다”, “경아는 만화를 그리거나 문방구 주인이 될거라고 상상했다”라고 회상했다.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 변치 않는 우정을 나누고 있는 두 사람은 베테랑 배우와 모델로서 자신의 커리어를 이어가는 동시에 서로의 삶을 배려하고 아낀다. 마치 크리스마스의 선물 같은 그들의 이야기는 이 겨울, 따뜻한 온기를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3명의 패션 포토그래퍼가 촬영한 화보와 인터뷰 외에도 배두나의 친오빠, 배두한 감독이 담아낸 영화 같은 패션 필름도 만날 수 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두 절친의 어디에도 볼 수 없었던 친근한 모습을 담아낸 화보와 배두한 감독의 감성적인 영상은 엘르 12월호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엘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