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사장 “크로포드는 팀에 꼭 필요한 선수” 극찬

입력 2015-11-18 1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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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크로포드. ⓒGettyimages멀티비츠

브랜든 크로포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생애 첫 골드글러브 수상의 영광을 안은 브랜든 크로포드(28)가 연장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구단 관계자들로부터 극찬까지 받았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18일(한국시각) 크로포드와 샌프란시스코가 6년간 7500만 달러의 연장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연평균 1250만 달러.

크로포드는 이번 오프 시즌 두 번째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갖춘 상황. 2018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계약으로 2021년까지 샌프란시스코에 몸담는다.

또한 크로포드는 이번 연장계약 조항에 전 구단 트레이드 불가 조항을 넣었다. 따라서 샌프란시스코는 크로포드의 동의 없이는 트레이드를 추진할 수 없다.

이에 대해 래리 베어 샌프란시스코 사장은 "구단의 성공은 크로포드 같이 재능 있는 선수가 계속해서 성장하고, 팀에서 오래 뛰어 주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크로포드는 팀에 꼭 필요한 선수고, 앞으로 그가 그라운드에서 펼치는 활약에 따라 팀의 성패가 갈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크로포드를 잡기 위해 브라이언 사빈 수석 부사장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들이 오랫동안 애썼다. 팬들에게 오늘은 즐거운 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계속해 바비 에반스 샌프란시스코 단장은 "크로포드는 특별한 재능을 가진 선수이며, 생애 처음으로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 5년차의 크로포드는 지난 시즌 전성기를 보냈다. 143경기에서 타율 0.256와 21홈런 84타점 65득점 130안타 출루율 0.321 OPS 0.782 등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첫 번째 한 시즌 20홈런을 기록하며 올스타전에 출전한 것은 물론 유격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또한 논란은 있었지만, 골드글러브까지 수상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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