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두나와 모델 송경아의 우정 화보가 공개됐다.
패션 매거진 ‘엘르’는 배우 배두나와 모델 송경아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화보와 인터뷰는 배두나와 송경아가 지난 2개월간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서로의 변치 않는 우정과 각자의 현재를 고백한 내용을 담았다.
우정북 화보에는 70여 페이지의 스페셜 화보와 과거를 회상하며 고백한 두 사람의 에피소드 인터뷰, 송경아가 그린 카툰과 두 사람의 십대 시절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다이어리가 독점적으로 실린다.
스페셜 화보집의 제목인 ‘여정(Journey)’은 화보 촬영을 위해 두 사람이 떠난 여행의 여정을 의미하는 동시에, 고교 시절 이후 오랜 시간 이어져 온 그들의 변치 않는 우정에 대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배두나와 송경아는 고교 시절 학원에서 처음 만났다. 낯가림이 심한 두 사람이었지만 ‘밤 빵’을 나눠먹으며 금세 친해졌다. 둘은 이후 ‘동글이와 길쭉이’라는 별명이 생겼을 정도로 절친한 친구가 됐다.
방과 후 각자 다니던 학교의 중간 지점에서 만나 함께 스티커 사진을 찍고 수다를 떨었던 고교 시절을 회상하며 “두나는 커서 통역사가 될 줄 알았다”고 송경아가 말했다. 배두나는 “경아는 만화를 그리거나 문방구 주인이 될 거라고 상상했다”고 지난 시절을 떠올렸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에 담긴 두 절친의 화보는 ‘엘르’ 12월호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엘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