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오데이, 최대 4년 3600만 달러 요구 예상… 밀러와 동급?

입력 2015-11-19 0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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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런 오데이.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서 불펜 최대어로 불리는 대런 오데이(33)가 마무리 투수로 보직 변경에 성공한 앤드류 밀러(30)와 같은 대우를 받을 수 있을까?

미국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은 19일(한국시각) 오데이가 이번 FA 시장에서 4년간 2800만 달러에서 최대 3600만 달러의 계약을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대 4년 3600만 달러. 연평균 900만 달러. 이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뉴욕 양키스와 FA 계약을 체결한 밀러와 똑같은 조건이다.

이러한 계약이라면 마무리 투수로 기용하기 위해서 영입하는 것이라고 봐야한다. 하지만 오데이는 밀러와 마찬가지로 FA 계약 이전까지는 마무리 투수 경험이 없다.

물론 오데이는 통산 세이브가 14개에 지나지 않지만, 현재 셋업맨은 물론 마무리 투수로 활약해도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데이는 이번 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68경기에 나서 65 1/3이닝을 던지며 6승 2패 6세이브 18홀드와 평균자책점 1.52를 기록했다.

오데이는 현재 LA 다저스를 비롯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워싱턴 내셔널스는 물론 원 소속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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