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크로포드 이어 벨트도?… 연장계약 논의 시작

입력 2015-11-19 0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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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벨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유격수 브랜든 크로포드(28)와 연장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브랜든 벨트(27)와의 계약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케이블 채널 CSN 베이 에어리아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바비 에반스 단장의 말을 인용해 벨트와의 계약을 위해 그의 에이전트를 만났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오프 시즌 연장계약을 통해 벨트를 붙잡을 생각을 확실히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벨트는 메이저리그 5년차의 1루수로 지난 2011년 샌프란시스코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에는 137경기에서 타율 0.280과 18홈런 68타점 OPS 0.834 등을 기록했다.

이는 뇌진탕과 무릎수술 등을 이겨내고 기록한 것. 따라서 벨트는 2016시즌 부상이 없을 경우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부상이 없어야 한다. 벨트는 지난 2012년과 2013년, 295경기에 나섰으나 지난 두 시즌에는 198경기에만 출전했다.

벨트는 이번 오프 시즌 연봉 조정신청 2년차. 앞서 18일 6년 계약을 체결한 크로포드와 같은 입장이다. 오는 2017시즌이 마무리 된 뒤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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