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현대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에서 하위스플릿으로 내려앉았지만 젊은 선수들을 대거 활용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울산의 영건 이영재, 김승준, 정승현, 안현범, 장대희(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이영재·김승준·정승현·안현범·장대희
울산 하위스플릿 무패행진의 주역으로
울산현대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하위스플릿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고 있다. 그 중심은 1994년 태어난 21세의 젊은 선수들이다.
울산은 하위스플릿에서 경기를 치르면서 출전선수에 큰 변화를 줬다. 어리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기용하면서 새로운 동력을 찾아왔다. 1994년생 이영재, 김승준, 정승현, 안현범 등은 선배들 못지않은 기량으로 팀이 하위스플릿에서 치른 3경기에서 2승1무로 무패행진을 달리는 데 힘을 보탰다.
공격에서 활약하는 이영재와 김승준은 3경기를 치르는 동안 각각 1골·1도움, 1골을 기록했다. 중앙수비수 정승현은 3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미드필더 안현범은 2경기에 출전해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1군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드러냈다. 이들 중 이영재, 김승준, 정승현은 올림픽대표팀에도 발탁돼 눈길을 끌고 있다.
울산은 또 한 명의 1994년생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 골키퍼 장대희다. 김승규(25)라는 출중한 골키퍼가 버티고 있어 출전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지만, 김승규가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입대함에 따라 22일 광주FC와의 원정경기에선 선발출전이 유력하다. 장대희는 올 시즌 딱 한 경기를 뛰었다. 상대는 공격력이 강한 전북현대였다. 이 경기에서 그는 무실점 선방쇼를 펼치며 팀의 2-0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울산 구단 관계자는 “비록 하위스플릿에서 경기를 치르지만 젊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어 팀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다. 코칭스태프도 어린 선수들의 기량에 만족하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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