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영화제 후보들, 줄줄이 불참 선언…가장 초라한 시상식 현실화

입력 2015-11-19 2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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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영화제가 후보배우들의 줄줄이 불참으로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오는 11월 22일 KBS홀에서는 올해로 제52회를 맞은 대종상영화제가 개최할 예정이다. 하지만 후보에 오른 배우들이 줄줄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역대 가장 초라한 시상식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남우주연상 후보 황정민은 불참을 선언했고, 유아인도 드라마 촬영관계로 불참한다. 이박에 인기상 확정자인 김수현과 공효진도 불참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심지어 29일 오후에는 “남우주연상 후보 유아인 하정우 황정민 손현주, 여우주연상 후보 김윤진 전지현 김혜수 엄정화 한효주 모두가 영화제에 불참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이에 대해 대종상영화제 관계자는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왜 이런 기사가 나왔는지 모르겠다. 우리도 현재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많은 배우들이 불참을 선언한 만큼 주인공 없는 시상식으로 전락할 우려는 점점 현실이 되고 있다.

한편 제52회 대종상 영화제는 11월 22일 KBS홀에서 열리며 이날 7시 20분부터 KBS를 통해 생중계 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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