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조인성. 스포츠동아DB
“3년 더 뛰어 최고령 포수 출장 세울 것”
“나이라는 편견을 극복해낸 훈장이라고 생각하니 내 자신에게 뿌듯하다.”
한화 포수 조인성(40)이 KBO리그 사상 최초로 3차례 FA(프리에이전트) 신청을 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FA 자격선수를 공시한 18일, 조인성은 한화 구단을 통해 KBO에 FA 승인 신청을 했다. 지난해까지 3차례나 FA 신청을 한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그가 FA 새 역사를 쓰게 됐다.
조인성은 2007시즌 후 처음 FA 자격을 얻은 뒤 원소속구단인 LG와 3+1년(최대 총액 34억원)에 사인했다. 그리고는 2011시즌 후 2번째 FA 자격을 취득했다. 당시 LG가 2+1년 계약을 제시하면서 협상이 틀어졌는데, SK와 3년 계약(최대 총액 19억원)에 도장을 찍고 이적했다.
지난해 6월 트레이드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조인성은 올 시즌에 앞서 의욕적으로 훈련했지만 시범경기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한 데 이어 시즌 도중에는 옆구리 부상까지 발생해 어려움을 겪었다. 그동안 부상과는 거리가 멀었던 그로선 가장 힘든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결국 106경기에 출장하면서 한 시즌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이번에 3번째 FA 자격을 취득한 데 대해 조인성은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유니폼을 입고 현역으로 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 2011시즌 후 2번째 FA 때 LG 구단에선 내 나이 때문에 효용가치가 떨어진다고 판단했던 것 같다. 그래서 2년 계약만 제시했다. 그런데 결국 이번에 다시 FA 자격을 얻었다. 나이라는 편견을 극복하고 그만큼 몸 관리를 잘했다는 의미라고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내 자신한테도 뿌듯하다”고 말했다.
1974년 5월 8일생인 진갑용은 올 시즌 6월 4일 포항 롯데전에서 교체 멤버로 마스크를 쓰면서 역대 최고령(만 41세 27일) 포수 출장 기록을 남긴 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1975년 5월 25일생인 조인성이 FA 계약을 체결한다면 이변이 없는 한 내년에 이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조인성은 “역대 최고령 포수 출장 기록을 세우면 영광일 것 같다. 아직 힘이나 순발력에서 후배들에게 뒤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 최소 3년은 자신 있다. 한화에 와서 젊은 투수들과 호흡도 잘 맞았다. 이왕이면 한화에 남아서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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