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야구] 차우찬, 2 2/3이닝 무실점 호투 ‘심창민-정우람 구원 등판’

입력 2015-11-19 2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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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 사진=스포츠코리아.

차우찬. 사진=스포츠코리아.


[동아닷컴]


2015 WBSC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두 번째 투수 차우찬이 일본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낸 뒤 마운드를 심창민에게 넘겼다.


한국은 19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일본과 4강전에 나섰다.


이날 한국 선발 투수 이대은은 3회까지 일본 타선을 상대로 매 이닝 출루를 허용하기는 했으나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하지만 4회 1사 후 히라타 료스케의 좌전 적시타에 이어 시마 모토히로의 내야 땅볼 때 유격수 김재호가 송구 실책을 범하며 추가 실점이 나왔다.


계속된 1사 1, 3루 위기 상황에서 이대은은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이대은은 95개의 투구 수를 기록했다. 이대은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차우찬은 볼넷에 이어 희생플라이를 내줬지만 이후 범타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차우찬은 5회 1사 후 나카타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마츠다를 삼진, 나카무라를 내야 땅볼로 잡아냈다. 이어진 6회에는 히라타, 시마, 아키야마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이날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차우찬은 7회부터 마운드를 심창민에게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심창민은 2명의 타자를 상대해 모두 볼넷으로 내보냈고 이후 한국의 마운드는 정우람으로 교체됐다.


한편, 이날 경기 승자는 21일 도쿄돔에서 결승전을 갖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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