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헌정 공연이 우여곡절 끝에 22일 개최된다.
내년에 90세를 맞이하는 우리나라 최고령 현역 연예인이자 국민 MC 송해를 위한 헌정 공연이 오는 22일 서울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내부 갈등으로 공연 취소 위기가 오는 등 우여곡절 끝에 어렵사리 공연이 성사됐다.
이번 행사는 60여년간 무대에 서며 일요일 아침마다 대한민국을 즐겁게 만들어준 송해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후배 연예인들이 마련했다.
그동안 전국노래자랑을 빛낸 가수들은 물론 쟁쟁한 트로트 가수들과 국악팀의 공연, 코미디언들의 꽁트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송해 또한 망향가 메들리로 직접 무대에 설 계획이다.
출연진은 채향순무용단, 송대관, 김상희, 김수희, 조항조, 최진희, 문희옥, 설운도, 오승근, 허참송해, 하춘하, 송소희, 남상일, 박애리, 김혜연, 서지오, 진성, 문연주, 우연이, 장연우 장영우 자매, 인순이, 조수임 무용단, 어린이 합창단, 안지영 코러스 등이다.
이번 공연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이상봉 디자이너가 재능 기부로 특별히 디자인한 목도리, 모자 세트를 구매함으로써 티켓 구매가 이뤄진다.
이번 공연의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사랑의열매를 통해 기부되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인다.
한편 송해는 현재 웃자 대한민국 캠페인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11월26일부터 29일까지 고척돔에서 열리는 웃자 대한민국 스타 어워즈 페스티벌 시상식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송해 헌정공연’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