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B.A.P “21개월 만에 컴백, 연말 시상식보며 무대 그리웠다”

입력 2015-11-21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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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9개월 만에 돌아온 B.A.P가 컴백 무대 소감을 밝혔다.

B.A.P는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뮤직뱅크’의 대기실에서 동아닷컴과 만나 4번째 미니앨범 ‘MATRIX’ 발매 소감과 활동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랜만에 컴백한 만큼 음악방송 대기실도 많이 바뀐 것 같아요. 공중파 첫 컴백 무대라 긴장되고 많이 떨려요. 마치 신인 때로 돌아간 것 같아서 설렌 기분도 들어요. 신기한 점도 있어요. 우리는 고작 2012년도에 데뷔했는데 벌써 후배들이 많더라고요. 예전에 선배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달라진 것 같아서 낯설기도 해요.” (방용국)

B.A.P는 지난 16일 4번째 미니앨범 ‘MATRIX’의 타이틀곡 ‘Young, Wild & Free’를 공개했다. 이번 신곡은 리더 방용국이 직접 작사, 작곡과 편곡까지 나서 그 의미를 더했다.

“어떤 걸 보여준다는 것 보다는 단순히 우리의 이야기를 담았어요. 우리가 직접 만든 B.A.P스러운 모습이라 재미있는 것 같아요. 우리만의 이야기로 무대를 꾸밀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좋아요.” (힘찬)

그들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에 유투브 조회수 120만 뷰를 돌파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 최대의 동영상 사이트 ‘인위에타이’ 메인을 장식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 뮤직비디오 부분 조회수 1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팬들이 정말 많은 사랑을 해주셔서 감사해요. 동생인 종업과 젤로가 안무에 참여해서 우리들의 색이 더 잘 나온 것 같아요. 무엇보다 무대에 설 수 있는 사실이 감사하죠. 음악방송이나 콘서트, 연말 시상식 무대 보면서 항상 ‘우리도 저기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거든요. 멤버들끼리 호흡 맞추며 계속 연습하고 있어요.” (대현)

지난 여름 걸그룹 대전과는 달리 올 겨울은 유난히 남성 그룹의 데뷔와 컴백이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B.A.P는 걱정이 아닌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히려 많은 남성 팀들과 함께 활동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많은 그룹들과 활동을 같이 하는 게 시너지 효과도 있거든요. 그들을 보면서 우리가 더 잘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힘이 되기도 하니까요. 더욱 알찬 무대로 좋은 모습만 보여드릴게요.” (방용국)

한편 4번째 미니앨범 ‘MATRIX’를 발매한 B.A.P는 당분간 타이틀곡 ‘Young, Wild & Free’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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