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유령신부’ 1월 2일 개봉 확정…영국 신사 베니가 온다

입력 2015-11-24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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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대표작 ‘셜록’의 새로운 스페셜 에피소드 ‘셜록:유령신부’가 2016년 1월 2일 개봉을 확정했다.

‘셜록: 유령신부’는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런던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을 쫓는 셜록(베네딕트 컴버배치)과 왓슨(마틴 프리먼)의 스릴감 넘치는 추리극.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전세계가 기다린 ‘셜록’(베네딕트 컴버배치)과 ‘왓슨’(마틴 프리먼)의 등장과 함께 19세기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고품격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올백 스타일과 클래식한 수트핏의 매력적인 영국 신사로 변신한 ‘셜록’(베네딕트 컴버배치)이 의문의 시체를 발견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유령은 우리의 화창한 날에 어둠을 드리우지”라는 ‘셜록’의 대사는 그가 파헤치는 미스터리한 사건의 단서가 무엇일지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결혼식을 앞둔 아름다운 신부가 창백한 얼굴로 총을 난사하는 장면은 반전을 예고하는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으로 이번 스페셜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어두운 저택 안에서 의문의 시체를 발견하면서 날카로운 추리력으로 사건을 쫓는 ‘셜록’의 모습은 극의 긴박함을 더하며 스릴 넘치는 추리 과정을 예고한다.

여기에 ‘셜록’이 총격을 피해 달아나는 사람들을 정지시키고 사건을 추리해나가는 장면은 전 시즌에서 선보인 독특한 촬영기법인 스톱모션 플래시백으로 완성, ‘셜록’의 머릿속을 이미지화한 이색적인 볼거리와 함께 보는 이들로 하여금 그의 날카롭고 빠른 추리 과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셜록’과 ‘왓슨’이 사건을 쫓는 과정에서 선보이는 고풍스러운 런던의 풍경은 전 시리즈와는 다른 시대 배경인만큼 택시가 마차로, 빌딩건물이 웅장한 성채로 변화해 이전과는 또 다른 고품격 비주얼로 예비 관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전 시즌에 등장한 반가운 캐릭터들과 오리지널 제작진이 그대로 참여해 기대를 모으는 ‘셜록:유령신부’는 기존 시리즈의 감각을 그대로 이어가는 한편,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품격이 다른 성대한 스케일로 흥미진진한 볼거리가 더해져 관객의 추리력을 자극하며 2016년 1월 2일 또 한번의 신드롬을 일으킬 것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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