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권혁수 안영미 "통화 내용 안들린다고 문까지 다 떼어놨다"

입력 2015-11-24 09:3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안녕하세요’ 권혁수 안영미 "통화 내용 안들린다고 문까지 다 떼어놨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 5주년 연예인특집 편에는 부모님의 집착 때문에 고민이라는 방송인 권혁수와 개그우먼 안영미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권혁수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아버지의 사생활 간섭 문제. 권혁수는 "아버지가 늘 문자를 보내 사생활을 간섭하고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권혁수 아버지는 “연락하는 것도 사랑이다. 내가 혼자 택시 운전을 다닌다. 아들이 방송 끝나면 꼭 전화를 하고, 내가 데리러 간다. 녹화 중인지 모르니까 문자를 한 거다. 요즘은 나와 사이가 안 좋으니까 스케줄을 말을 안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권혁수 아버지는 아들의 신부감마저 자신이 정해줄 것이라고 밝혀 권혁수를 경악케 했다. 신부감이 정해져 있단 말에 권혁수는 “처음 들었다”며 황당해 했다. 권혁수 아버지는 “난 이게 모두 사랑인데 아들은 이게 집착이라며 내게 병원 가보라고 하더라”며 오히려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혁수에 이어 등장한 안영미는 시시콜콜 간섭하며 연애를 막아 온 엄마 때문에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이날 '안녕하세요' 방송에서 안영미는 "엄마가 남자만 만나면 반대를 한다. 집에선 통화도 못 하게 한다.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만나는 남자가 있다고 소개를 시켰는데 또 반대를 하더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안영미는 안영미는 "남자친구와 통화를 하면서 문을 잠갔더니 다음 날 집에 와보니 문을 다 떼놨더라"고 실제 문이 없는 방 인증샷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안영미는 "집에 아버지가 안 계시고 내가 외동딸이다보니 어머니가 내게 집착한다. 내 가방도 뒤지고 다이어리도 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안녕하세요 권혁수, 안영미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