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권혁수가 아버지 집착 때문에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권혁수는 23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 5주년 특집에 출연해 서른살인 아들을 아이처럼 옭아매는 아버지 때문에 고민이라고 밝혔다.
이날 권혁수는 아버지가 늘 매사에 간섭하고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권혁수는 “내가 10가지를 대답하면 100가지를 원한다. 어떤 대본으로 어떻게 촬영하는지 물어본다”고 힘든 심정을 말하자 권혁수 아버지는 “그것도 사랑이다”고 맞섰다.
이어 아들 권혁수 결혼 문제마저 권혁수 아버지는 자신이 정해줄 것이라고 밝혀 권혁수를 경악케 했다. 신부감이 정해져 있단 말에 권혁수는 “처음 들었다”고 경악했다.
권혁수 아버지는 “난 이게 모두 사랑인데 아들 권혁수는 이게 집착이라며 내게 병원 가보라고 하더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권혁수 형은 “둘 다 서로가 힘들다고 하는데 내가 제일 힘들다. 난 맘 편히 모르고 살면 좋은데 이런 일 있으면 권혁수가 전화해서 고민을 말한다. 5분 뒤 아버지가 전화해서 권혁수가 말을 안 듣는다고 한다. 내가 UN도 아니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용은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