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태호가 XTM ‘수컷의 방을 사수하라(연출:이용수, 이하 수방사)’ 스페셜 MC로 깜짝 출연한다.
‘수방사’는 집 안 자신의 공간을 사수하고 싶은 의뢰인 남편들이 3MC 정상훈, 김준현, 홍진호, 그리고 인테리어 전문가와 함께 아내 몰래 집을 개조해 자신만의 취미를 즐길 수 있는 방이나 공간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파일럿 프로그램 당시 남성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받으며 정규 편성을 확정 지었으며, 정규 방송에서는 한층 더 강력해진 모습으로 매회 화제를 낳고 있다.
24일 방송되는 ‘수방사’ 7회에서 정태호는 의뢰인의 집 리모델링 당일, e스포츠 일정으로 미국 출장을 떠난 홍진호의 빈 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리모델링 날은 ‘수방사’ 3MC들이 프로그램 진행, 의뢰인 가족의 동선 파악뿐 아니라 공사도 함께 도와주는 등 가장 바쁜 날임에도 불구하고 정태호는 평소 절친으로 유명한 김준현의 출연 제의에 흔쾌히 승낙하며 남다른 의리를 자랑했다는 후문이다.
평소 정태호는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고 물건을 만드는 손재주에 뛰어난 실력을 보여온 바 있다. ‘수방사’에서도 의뢰인의 리모델링 작업에 적극 참여하고 김준현, 정상훈과 함께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해내며 스페셜 MC로 톡톡히 활약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만화책을 사랑하는 의뢰인이 등장, 장인어른-장모님과 아이 총 3대가 함께 사는 집에 나만의 만화방을 사수할 예정이다. 오늘(24일, 화) 밤 11시에 방송하는 XTM ‘수컷의 방을 사수하라’ 7회에서는 2000여권의 만화책이 등장, 3대 가족을 모두 깜짝 놀라게 만든 만화방의 정체가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X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