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타점왕’ 박병호 “작년보다 좋은 기록 나와 기뻐”

입력 2015-11-24 1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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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2년 연속 50홈런’을 기록한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가 최다 홈런·타점 부문에서 수상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오후 서울 양재동 The-K 호텔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MVP와 신인상을 선정하는 2015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상한 박병호는 “매년 어떻게 하면 더 장타를 많이 치고 많은 주자를 불러들일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작년보다 좋은 기록 나와 기뻤다”고 밝혔다.

박병호는 이어 “한해 동안 고생한 이장석 대표님, 염경엽 감독님을 비롯한 코치님들, 히어로즈 팬분들, 한국야구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박병호는 “매년 시즌 들어가면 저 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스트레스 받고 저한테 맞춰주려고 노력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제게 힘을 준 가족들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병호는 올 시즌 타율 0.343 53홈런 146타점으로 홈런과 타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4년 연속 홈런-타점왕에 2년 연속 50개 이상 홈런 등 올 시즌 역시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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