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로빈 윌리엄스 출연 영화 ‘앱솔루틀리 애니씽’ 2016년 1월 개봉

입력 2015-11-24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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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앱솔루틀리 애니씽’의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사이먼 페그와 코미디 천재로 불리는 故 로빈 윌리엄스 그리고 케이트 베킨세일의 환상적인 코믹 호흡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앱솔루틀리 애니씽’. 이 작품은 어느 날 갑자기 말하는 대로만 이뤄지는 초능력을 가지게 된 닐, 그의 2% 부족한 초능력 사용 때문에 지구를 위기로 몰고 가는 기상천외한 상황을 그린 범우주 SF 코믹버스터다.

24일 공개된 포스터에는 어느 날 갑자기 초능력을 갖게 된 ‘닐’(사이먼 페그)이 자신 스스로도 도저히 믿기 어렵다는 듯 두 눈을 동그랗게 뜬 놀란 표정을 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그의 손바닥에서 뿜어져 나오는 신비로운 빛은 손만 흔들며 말하면 무엇이든 이뤄지는 전지전능한 초능력 파워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푸른빛의 우주와 지구를 배경으로 한 ’지구의 운명이 이 손에 달렸다?!’라는 카피가 닐이 어떻게 초능력을 갖게 되었는지, 또 그 초능력으로 인해 지구와 은하계에 어떤 위기가 닥쳐올지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차원이 다른 스케일의 범우주 SF 코믹버스터 탄생을 예고한다. 여기에 섹시한 눈빛으로 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캐서린’(케이트 베킨세일)과 마치 사람인양 안경을 쓰고 무언가 말하려는 듯 어깨 위로 고개를 내밀고 있는 닐의 애완견 ‘데니스’(로빈 윌리엄스)의 모습은 초능력으로 인해 이들에게 펼쳐질 기상천외한 해프닝을 암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은하계 고등생물 위원회의 외계인들이 지구 존폐를 결정하기 위해 지구인 한 명을 무작위로 선정하여 초능력을 전달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지구의 운명을 쥐고 있는 엄청난 초능력인 줄은 꿈에도 모른 채 닐은 ‘아랫집 캐서린 훔쳐보기’, ‘몸짱 되기’, ‘죽은 사람 살려내기’, ‘미국 대통령 되기’ 등 갑자기 생긴 초능력을 제멋대로 사용한다.

하지만 닐의 2% 부족한 초능력 사용 때문에 생기는 갖가지 해프닝으로 폭소를 자아낸다. 말하는 강아지 ‘데니스’ 의 목소리는 故 로빈 윌리엄스가 맡았다. 개성 넘치는 코믹 연기는 그의 마지막 유작으로 고인을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한다.

전설적인 코미디 그룹 ‘몬티 파이튼’ 사단과 이 시대 최고의 코믹 배우로 손꼽히고 있는 사이먼 페그, 故 로빈 윌리엄스의 만남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범우주 SF 코믹버스터 ‘앱솔루틀리 애니씽’은 2016년 1월 개봉, 관객들에게 웃음 핵폭탄을 선사할 것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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