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구자욱, 신인왕 등극 “더 높은 꿈이 있기 때문에 더 달려가겠다”

입력 2015-11-24 1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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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구자욱, 신인왕 등극 “더 높은 꿈이 있기 때문에 더 달려가겠다”

프로야구 삼성의 구자욱이 2015 시즌 최고 루키에 올랐다.

구자욱은 24일 서울 양재동 The-K 호텔 서울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상식’에서 신인왕에 뽑혔다.

구자욱은 이번 시즌 김하성(넥센), 조무근(kt)와 치열한 신인왕 경쟁을 벌였다. 세 선수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신인답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신인왕은 한 명에게만 허락되는 영광이었다. 구자욱은 100표 가운데 60표를 얻어 압도적인 지지로 신인왕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구자욱은 신인왕을 수상한 후 “이런 큰 자리에서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류중일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신인왕이 아닌 더 높은 꿈이 있기 때문에 더 달려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삼성 팬, 부모님을 향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한편 구자욱은 올 시즌 타율 0.349 11홈런 57타점 97득점 17도루로 눈부신 활약을 했다.

동아닷컴 권용은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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