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일렉트로닉 음악의 프론티어 윤상을 주축으로 다빈크, 스페이스 카우보이가 결성한 프로듀싱 팀 원피스의 일렉트로니카 프로젝트 첫번째 싱글 ‘Let’s get it’은 EDM 특유의 짜릿한 질주감에 촘촘히 쪼개진 비트와 현란한 사운드 디자인이 인상적인 곡이다.
여기에 탁월한 힙합 비트메이커로 인정받아온 도끼의 랩 메이킹과 강렬한 랩이 더해지며 대중적 감각과 차원이 다른 깊이까지 동시에 만족시키는 완성도 높은 트랙으로 탄생했다.
오드아이앤씨 측은 “원피스 멤버들이 올 여름 프로젝트 첫번째 싱글 트랙의 데모를 제작하고 피처링 아티스트를 찾던 중 현재 힙합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도끼의 랩 스타일이 최적이라고 판단해 피처링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피처링에 참여한 도끼는 “예전부터 윤상의 큰 팬이고 가요계 선배로 존경해왔다. 함께 작업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음악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본연의 음악과 랩에 큰 이해와 관심을 가져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 랩 부분에 드럼이 힙합적인 느낌으로 바뀌는 걸 요구했는데 흔쾌히 받아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고 즐겁게 작업했다”고 전했다.
원피스는 이번 첫 싱글 공개를 시작으로 추후 지속적인 싱글 발매와 더불어 리믹스 트랙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윤상은 12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동안 LG아트센터에서 콘서트 ‘Anthology’를 개최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