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하룻밤’ 조복래 “당당한 정수영, 내 이상형”

입력 2015-11-25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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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복래와 하기호 감독이 정수영의 매력을 언급했다.

먼저 조복래는 25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극적인 하룻밤’ 기자간담회에서 “정수영은 언제 어디서나 당당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 이상형인가 보다”라면서 “고백하는 것은 아니다. 임자가 있으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하기호 감독은 “정수영은 준비를 상당히 많이 하는 배우다. 내가 생각하지 못한 김선생의 전사를 만들어 올 정도로 의욕이 있더라”고 칭찬했다.

그는 “그러나 조복래와 붙었을 때 두 사람이 어울릴지 고민했다. 하지만 정수영과 미팅을 한번 하고나서 바로 ‘할 수 있겠다’고 판단해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극적인 하룻밤’은 연애하다 까이고, 썸 타다 놓치는 연애 을(乙) 두 남녀가 ‘원나잇 쿠폰’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먼저 윤계상은 눈치 보며 썸만 타는 용기부족 연애 을 ‘정훈’ 역을 맡았다. 한예리는 전 남친에게 몸도 마음도 심지어 돈까지 주고도 차여버린 또 다른 연애 을 ‘시후’를 연기했다. 극 중 두 사람은 서로의 전 여친 주연(박효주)과 전 남친 준석(박병은)의 결혼식에서 처음 만나 극적인 하룻밤을 보내고 합의하에 ‘몸친’ 사이가 된다.

또한 말은 카사노바지만 실상은 모태솔로남인 덕래 역과 팜 파탈 김선생 역은 조복래와 정수영이 소화했다. ‘라듸오 데이즈’를 연출했던 하기호 감독의 신작 ‘극적인 하룻밤’은 12월 3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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