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측 “유승호의 과잉기억증후군, 어떻게 극 이끌지 기대해달라”

입력 2015-11-25 17: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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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의 절대기억력이 부각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예고편이 공개됐다.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 두 번째 예고편은 유승호의 내레이션으로 이뤄졌다.

도박테이블에서 서진우(유승호)는 딜러가 카드를 자신앞에 놓자 “내가 믿는 건 내 기억뿐”, “찰나의 순간일 지라도 난 기억할 수 있어 모든 것을”, “절대기억력. 편리한 능력이지, 어떤 순간도 놓치지 않으니까”, “올인할 타임”이라는 대사와 함께 카드를 전부 순식간에 기억한다.

조폭변호사인 서동호(박성웅)의 “아그야 기억하제?”라는 대사와 함께 칩을 만지는 모습이 그려지고 이에 서진우는 그의 옷단추가 없음을 알아차리게 된다. 순간 그는 박민영으로부터 단추를 건네받고 “내가 너의 기억이 되어줄게”라는 위로를 받았던 걸 기억해낸다.

이번 예고편은 카드가 딜러에 의해 뒤섞일 당시 스로우모션을 활용했고 카드의 숫자와 모양을 부각시키기 위해 황금색 CG를 추가하면서 유승호의 능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함준호PD는 “숲 버전에 이은 이번 도박 버전 예고편은 주인공 서진우가 천재적인 기억력을 가진 캐릭터라는 설정을 보여주기 위해 이같이 제작했다”며 “과연 본방송을 통해 그가 가진 과잉기억증후군이라는 능력이 어떻게 발휘되면서 극을 이끌어 가게 될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리멤버’는 절대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는 내용을 그리는 휴먼 법정 드라마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후속 작으로 오는 12월 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리멤버'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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