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배우 이병헌 완벽 복귀

입력 2015-11-30 09:1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영화 ‘내부자들’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내부자들’은 1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수성,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누적관객수 358만9437명을 돌파했다. 영진위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2주차 주말 박스오피스(금-일)에서 매출 점유율 55.6%를 기록하며 해당 주말 전체 관객수의 절반에 가까운 관객수를 모으는 기염을 토했다.
2주차임에도 불구 이 같은 압도적인 점유율은 그야말로 ‘내부자들’을 향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증하고 있는 것. 이 같은 비교불가의 높은 매출 점유율을 보았을 때 영화 ‘내부자들’은 장기 흥행이 확실시 되고 있다.

‘내부자들’은 ‘검은 사제들’보다 빠른 흥행 속도 및 높은 관객수를 견주어 보면 역대 11월 개봉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을 예견케 한다. 더불어 역대 청불 영화 최단기간 100만, 200만, 300만 기록을 단 10일 만에 모두 갈아치운 전력을 보았을 때, ‘내부자들’은 수일 내 400만 관객을 가뿐히 돌파하며 다시 한번 역대 청불 영화 흥행의 새로운 획을 그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로 이병헌 조승우 그리고 백윤식 이경영이 출연했다.

지난해 협박 사건 이후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로 돌아왔지만 대중의 차가운 시선을 한몸에 받은 이병헌. 이어 ‘협녀’에서는 흥행에서까지 고배를 마셨던 그가 ‘내부자들’의 흥행으로 반등의 기회를 얻었다. 배우 이병헌에게 힘을 실어준 이 영화가 어디까지 저력을 펼칠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검은 사제들’은 5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으며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와 ‘도리화가’는 각각 34만1115명과 22만9353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