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배우 손현주, 광고도 영화로 만드는 남자

입력 2015-11-30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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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현주가 한국SC은행 광고에서 탁월한 연기력으로 영화 같은 광고로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손현주는 역대 스릴러 흥행 1위 '숨바꼭질'에 이어 2015년 상반기 최고 흥행 스릴러 '악의 연대기', 그리고 하반기 '더 폰'을 통해 하반기 최고 흥행 스릴러 영화 흥행기록까지 달성했다. 그는 트리플 크라운을 거머쥐어 '손현주표 스릴러'라는 하나의 브랜드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 그가 한국SC은행의 모델로 나서며, 다시 한번 그의 연기 실력을 대중에게 입증했다. 한국SC은행은 지난 9일 광고 모델 발탁에 이어 손현주 주연의 소셜 무비 1편 ‘더 콜(The Call)’을 공개했다.

은행업계 최초로 시도된 새로운 형식의 이 광고는 SC은행의 ‘찾아가는 뱅킹’ 서비스를 하나의 영화처럼 표현한 광고 영상으로 스릴러와 반전의 극적 요소를 적절히 조합해 10여일 만에 130만 명이 시청을 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영상에서 손현주는 사라진 사람들을 ‘찾는’ 형사로 나와 몰입감을 높였으며, SC은행의 브랜드와도 일치하는 이니셜 이름 ‘S씨’에 해당돼 깊은 인상을 줬다.

SC은행은 이와 더불어 손현주 주연의 소셜 무비 2편 ‘四時三十’을 30일 공개했다. 이번 2편 영상은 이마트내 한국SC은행의 미니점포’스마트뱅킹유닛(SBU)‘을 소개하며, 시간에 쫓기지 않고 365일 편안하게 은행 업무 볼 수 있다는 내용으로 한결 코믹한 손현주의 연기를 만나볼 수 있다.

한국SC은행 관계자는 이번 광고 모델로 손현주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30초 이내로 짧게 끝나는 보통 광고와 달리 4분 정도의 영상을 집중력 있게 끌고 가기 위해서는 믿고 보는 배우 손현주의 연기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며 “평소 신뢰감 있고 따뜻한 손현주의 이미지가 브랜드 이미지와 잘 부합했기 때문에 광고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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