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FA 큰 손’으로… 손승락까지 영입 ‘3일간 FA 투자 138억원’

입력 2015-11-30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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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락. 스포츠동아DB

롯데, ‘FA 큰 손’으로… 손승락까지 영입 ‘3일간 FA 투자 138억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올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롯데는 30일, 올시즌까지 넥센 히어로즈의 마무리로 뛴 FA 손승락(33)과 4년 총 60억원(계약금 32억원, 연봉 7억원)의 조건에 영입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손승락은 2005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올해까지 383경기 30승 35패 177세이브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한 KBO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 2010년과 2013년, 2014년에는 구원왕에도 올랐다.

롯데는 하루 전인 29일 SK 와이번스의 우완 불펜이었던 윤길현(32)과 4년 총 38억원(계약금 18억원, 연봉 5억원)에 FA 계약을 마친데 이어 손승락까지 영입, 약점이었던 불펜 강화에 성공했다.

롯데는 28일 소속구단 FA였던 송승준(35)과도 4년 총 40억원(계약금 24억원, 연봉 4억원)에 계약했다. 롯데가 3일간 FA 계약에 쓴 금액만 138억원이다.

손승락은 "롯데 구단과 팬이 내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부담감도 있지만 내가 원하는 바와 일치한다. 가치를 인정해 준 롯데에 감사드린다. 새로운 야구 인생과 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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