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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 임창용(39·삼성 라이온즈)이 결국 소속팀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2015년 KBO 리그 소속선수 중 2016년 구단별 재계약 대상인 보류선수 551명의 명단을 각 구단에 공시했다.
동남아 원정도박 혐의로 피의자 신분이 된 임창용은 이날 삼성의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임창용은 지난 27일 2차 드래프트가 열리기 전 삼성이 짠 40인 보호선수 명단에서도 이름이 빠진 바 있다.
삼성은 28일 KBO에 2016시즌 연봉 계약 의사가 있는 보류선수 명단을 56명으로 짜며 임창용을 제외했다.
임창용은 문서상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는 신분이 됐지만 수사가 종결되기 전까지는 그를 영입할 구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KBO가 발표한 보류선수는 총 551명으로 두산 53명, 삼성 56명, NC 55명, 넥센 53명, SK 55명, 한화 53명, KIA 59명, 롯데 55명, LG 59명, 케이티 53명이다. 각 구단은 최대 65명을 정식선수로 보유할 수 있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스포츠동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