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공개…등급컷 표준점수 상승·만점자 감소

입력 2015-12-02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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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공개…등급컷 표준점수 상승·만점자 감소

2016학년도 수능등급컷이 공개됐다.

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16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원의 이용상 수능기획분석실장은 “과거처럼 실수로 1문제만 틀려도 등급이 좌우돼 ‘실력이 아닌 실수에 의한 평가’라는 부분에서는 자유로운 수능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국영수 과목 1등급을에 대해 “국영수에서 2∼3문항 정도 틀리면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고 덧붙였다.

‘2016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살펴보면 올해 수능은 국어B형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이 모두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됐다.

특히 수학과 영어 과목이 어렵게 출제돼, 만점자 비율이 지난해에는 2∼4%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0.3∼0.4%로 낮아졌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16 수능 등급 컷에 의하면 표준점수는 국어 A형 130점, 국어 B형 129점, 수학 A형 136점, 수학 B형 124점, 영어 130점이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개인의 성적이 평균점수로부터 어느 정도 떨어져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표준점수 최고점도 국어B형을 제외한 국·영·수 주요과목에서 모두 상승했다.

이어 영역별 만점자는 국어 A형 0.80%, 국어 B형 0.30%, 수학 A형 0.31%, 수학 B형 1.66%, 영어 0.48%로 국어 형을 제외하고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한국교육과정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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