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영 vs 배대선 vs 김호…서울 ‘다승 조교사’ 3파전

입력 2015-12-04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신영-배대선-김호(맨 왼쪽부터)조교사.

“이신영이냐, 배대선이냐, 김호냐?”

서울의 다승 조교사는 누가될까. 올 총 3주간의 경마시행만을 남겨둔 시점에서 렛츠런파크 서울 소속 조교사 다승 1위 선두는 이신영 조교사다. 1위 45회, 2위 27회, 3위 21회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총 출전 횟수는 251회로 승률은 17.9%다.

2위는 배대선 조교사로 1위 43회, 2위 33회, 3위 34회를 기록하고 있다. 배 조교사의 승률은 12.8%로 이신영 조교사와는 단 2회의 1위 우승 기록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 뒤를 이어 김호 조교사가 42회 1위 우승으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 조교사의 승률은 10.8%이다. 4위는 서인석 조교사로 1위 39회, 김효섭 조교사 38회, 지용훈 조교사 36회, 정호익, 박대흥, 박재우, 최용구 조교사 순이다. 최용구 조교사의 경우 1위 승수 자체는 34회로 적지만, 총 출전 횟수 대비 승률로 치면 이신영 조교사의 17.9%에 버금가는 17.4%를 기록하면서 높은 승률을 보이고 있다.

상위 3위 조교사 간의 1위 우승 횟수 차이가 3회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얼마든지 막판 뒤집기는 가능하다. 한국 및 아시아 최초의 여성 조교사인 이신영 조교사가 다승 조교사의 기록을 세울까, 아니면 관록의 선배 조교사들이 다승을 차지할까. 남아 있는 84개의 경주서 판가름 난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